흥덕 중등학원
새로운 개념을 기존에 배운 개념과 비교하며 차이점을 명확히 찾는 훈련은, 지식을 단편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화하여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만든다. 흥덕 중등학원은 극 문학의 무대처럼, 수학 문제 역시 등장인물조건, 사건전개, 클라이맥스결과로 구성된 서사인데, 이 서사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같은 유형의 문제라도 변형되면 다시 막히게 된다. 흥덕 중등학원은 예를 들어, ‘다항함수의 극대 극소’ 단원에서 “이 함수의 꼭짓점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학생이 스스로 도함수의 부호 변화를 분석해보게 함으로써 능동적 사고를 유도한다. 이 일지를 일주일 단위로 정리하면 학습 패턴과 효율성의 정체 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자율 학습 공간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 침입이나 방해 요소 없이 안정된 분위기가 유지되며, 이는 학생들이 오롯이 자신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특히 하루 단위로 세운 계획이 매번 붕괴되는 이유는 하루라는 단위가 너무 작아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에 쉽게 휘둘리기 때문이며, 시간 단위로 얽매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정 변화에 전체 일정이 무너지는 연쇄 반응이 발생한다. 그런 다음, 유형별로 분류된 노트를 꺼내 자신의 답안과 비교하며 ‘어디서 어긋났는지’를 검토한다.